커버드콜 이란 보유 중인 주식에 대해 콜옵션을 매도하는 옵션 투자 전략입니다. 최근 고평가된 주식 시장과 불확실성이 증가하는 환경에서 자산가와 투자자들의 관심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2025년 11월 발표된 Financial Planning 기사에 따르면, 고평가된 주식 평가 속에서도 계속 투자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위험 관리 도구로서 커버드콜 전략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이 전략은 기본적으로 주식 보유자에게 추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하며, 특히 주가가 횡보하거나 소폭 상승할 때 효과적입니다. 본 포스팅에서는 커버드콜 이란 무엇인지 기본 개념부터 시작해 최신 시장 동향, 실전 적용 방법까지 자세히 설명하겠습니다.

📌 커버드콜이란? 기본 개념 잡기
커버드콜(Covered Call) 은 이미 보유하고 있는 주식에 대해 콜옵션을 매도(판매)하는 옵션 거래 전략입니다. “Covered”(담보 제공)라는 용어는 옵션 매도자가 기초자산인 주식을 실제로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옵션 매수자가 권리를 행사할 경우 해당 주식을 인도할 수 있는 상태임을 의미합니다.
간단한 비유를 들자면, 커버드콜은 “내가 가진 집을 담보로 특정 기간 내에 특정 가격에 팔 수 있는 권리를 팔아서 용돈 버는 것” 과 같습니다. 이때 받는 ‘용돈’이 옵션 프리미엄에 해당합니다.
커버드콜의 핵심 메커니즘
커버드콜 전략은 다음 두 가지 기본 행위로 구성됩니다:
- 기초 주식 보유: 최소 100주 이상의 특정 종목 주식을 보유
- 콜옵션 매도: 보유 주식에 대한 콜옵션을 매도하여 프리미엄 수취
💰 커버드콜의 수익 구조: 시나리오별 분석
커버드콜 전략의 결과는 옵션 만기 시점의 주가에 따라 결정됩니다. 아래 표는 다양한 시나리오에서의 수익 구조를 보여줍니다.
| 시나리오 | 주가 변동 | 옵션 행사 여부 | 투자자 결과 | 장단점 |
|---|---|---|---|---|
| 시나리오 1 | 주가가 행사가격보다 낮거나 비슷함 | 미행사 | 프리미엄 수익 확보 + 주식 계속 보유 | ✅ 이상적 상황 ✅ 추가 수익 발생 ✅ 하락 시 부분적 보호 |
| 시나리오 2 | 주가가 행사가격보다 높음 | 행사 | 프리미엄 + 주식 매도 수익 (단, 행사가격 기준) |
⚠️ 한정된 수익 ⚠️ 추가 상승분 포기 ⚠️ 기회비용 발생 |
| 시나리오 3 | 주가가 크게 하락 | 미행사 | 프리미엄으로 부분적 손실 보전 하지만 주식 가치 하락 |
⚠️ 부분적 손실 보전 ⚠️ 완전한 방어 불가 |
구체적인 예시로 이해하기
A회사 주식 100주를 주당 10,000원에 보유 중인 투자자가 있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이 투자자는 “1개월 후 11,000원에 매수할 수 있는 권리”를 주당 500원의 프리미엄에 매도했습니다.
- 총 프리미엄 수익: 500원 × 100주 = 50,000원
- 만기 시 주가 10,500원: 옵션 미행사 → 주식 보유(50,000원 평가이익) + 50,000원 프리미엄 = 총 100,000원 이익
- 만기 시 주가 12,000원: 옵션 행사 → 주식 11,000원에 매도(100,000원 이익) + 50,000원 프리미엄 = 총 150,000원 이익
- 커버드콜 없었다면: 12,000원에 매도 가능(200,000원 이익) → 50,000원의 기회비용 발생
🚀 커버드콜 최신 트렌드와 시장 동향
고평가 시장에서의 위험 관리 도구로 각광
2025년 현재, 커버드콜 전략은 고평가된 주식 시장에서 위험을 관리하면서도 투자 포지션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으로 재조명받고 있습니다. Financial Planning의 2025년 11월 기사는 고평가된 주식 평가 상황에서 커버드콜이 “다운사이드 쿠션”을 제공하면서 동시에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방법으로 부각되고 있다고 보고했습니다.
커버드콜 ETF의 인기와 주의점
커버드콜 ETF는 개별 투자자들이 복잡한 옵션 거래 없이도 커버드콜 전략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해주며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그러나 Seeking Alpha의 분석에 따르면, 많은 커버드콜 ETF가 나스닥100(QQQ)이나 S&P500(SPY) 같은 AI 중심 지수에 집중되어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AI 주식들의 고평가가 조정으로 이어질 경우, 커버드콜 ETF 투자자들도 순수 지수 투자자만큼이나 큰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국내에서 투자 가능한 대표적인 커버드콜 ETF
| 종목명 (한국) | 티커 | 기초지수/전략 | 주요 특징 |
|---|---|---|---|
| TIGER 미국배당다우커버드콜(합성) | 456600 | 다우존스 배당30 + 콜매도 | 배당주 중심, 분기배당, 원화 매수 가능 |
| TIGER S&P500 커버드콜(합성 H) | 448300 | S&P500 + 커버드콜, 환헤지형 | 환위험 헤지 적용, 안정적 분산 |
| KBSTAR 미국나스닥100커버드콜(합성 H) | 464400 | 나스닥100 + 커버드콜, 환헤지형 | 기술주 노출, 원화 매수 용이 |
⚙️ 실전 적용: 커버드콜 실행과 관리 전략
커버드콜 실행 기본 단계
- 옵션 거래 허용 계좌 개설: 옵션 거래가 가능한 증권 계좌 필요
- 기초 주식 100주 이상 매수: 매도할 옵션 계약당 최소 100주 보유
- 적절한 행사가격과 만기일 선택: 시장 전망과 위험 감수성에 맞게 결정
- 콜옵션 매도 주문 실행: 선택한 조건으로 옵션 매도
- 포지션 지속적 모니터링: 주가 변동에 따른 관리 필요
고급 전략: 커버드콜 롤링(Rolling)
롤링이란 기존의 커버드콜 포지션을 청산하고 새로운 조건(다른 행사가격이나 만기일)으로 다시 포지션을 구성하는 것을 말합니다. 다음은 롤링의 주요 목적과 방법입니다:
- 더 많은 프리미엄 수집: 옵션 가치가 크게 하락했다면 저렴하게 매수하고 새 옵션 매도
- 과제 방지: 주가 상승으로 옵션이 가격 내에 들어왔을 때, 더 높은 행사가로 롤링
- 상승 가능성 회복: 낙관적 전망 시 더 높은 행사가로 롤링하여 추가 상승 수익 확보
- 세금 이유: 주식 매도로 인한 과세 이벤트를 미루기 위해 롤링
🔍 커버드콜 스크리너 활용법
실제 커버드콜 기회를 찾기 위해 Barchart의 커버드콜 스크리너와 같은 도구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2025년 12월 10일자 스크리너 결과를 활용한 예시를 살펴보겠습니다.
효과적인 필터 설정
- 시가총액 필터: 너무 작은 회사 배제 (예: $10B 이상)
- 옵션 프리미엄 필터: 충분한 수익률 보장 (예: 연간화 수익률 10% 이상)
- 유동성 필터: 거래량 충분한 종목 선택
실제 스크리너 결과 예시 (2025년 12월)
NEM(Newmont Corporation) 예시:
- 주식 매수 비용: $9,440 (100주 기준)
- 2026년 1월 16일 만기 $100 행사가 콜옵션 프리미엄: 약 $2.85
- 37일간 수익률: 3.1% (연간화 약 30.7%)
- 손익분기점: $91.55 (주식 매수가 – 프리미엄)
PFE(Pfizer Inc.) 예시:
- 주식 매수 비용: $2,578 (100주 기준)
- 2026년 1월 16일 만기 $27.50 행사가 콜옵션 프리미엄: 약 $0.25
- 37일간 수익률: 1.0% (연간화 약 9.7%)
- 손익분기점: $25.53
💡 전문가 팁: 내재변동성(IV) 백분위수가 높은 종목(예: 70% 이상)은 일반적으로 더 높은 옵션 프리미엄을 제공하지만, 동시에 더 높은 위험을 수반합니다.
⚖️ 커버드콜의 장단점: 균형 잡힌 시각
커버드콜의 장점
- 추가 수익 창출: 주식 보유 중에도 옵션 프리미엄으로 소득 발생
- 제한적 하락 보호: 프리미엄이 주식 하락 시 부분적 손실 보전 역할
- 체계적인 매도 전략: 목표 매도 가격을 사전에 설정 가능
- 세금 유연성: IRA 등 퇴직 계좌에서 세금 유리하게 운용 가능
- 배당 수익과 결합 가능: 주식 배당금과 옵션 프리미엄 동시 수취
커버드콜의 단점과 위험
- 상승 수익 제한: 주가가 크게 상승해도 행사가격 이상 수익 불가
- 기회비용 발생: 강한 상승장에서는 일반 주식 보유 대비 낮은 수익
- 과제 위험: 옵션 매수자의 조기 행사로 인한 예상치 못한 주식 매도 발생 가능
- 하락 보호 한계: 프리미엄만큼만 하락 보호, 큰 하락 시 충분한 보호 불가
- 집중 위험: 개별 종목 커버드콜은 해당 종목에 대한 집중도 증가
- ETF 버블 우려: AI 주식에 집중된 커버드콜 ETF의 과열 가능성
🎯 누가 커버드콜 전략을 고려해야 할까?
적합한 투자자 프로필
- 소득 창출을 중시하는 투자자: 정기적인 현금 흐름이 필요한 투자자
- 중립적에서 약간 낙관적인 시장관을 가진 투자자: 큰 상승보다는 횡보나 소폭 상승 예상
- 장기 보유 주식에 추가 수익을 원하는 투자자: 매도할 생각 없는 주식으로 추가 수익 창출
- 위험 관리에 관심 있는 투자자: 제한적이지만 하락 보호 메커니즘 필요
부적합한 투자자 프로필
- 강한 상승장을 예상하는 투자자: 상승 수익 제한으로 기회비용 큼
- 초보 투자자: 옵션 거래 복잡성과 위험 이해 필요
- 단기 투기 목적의 투자자: 장기 보유와 추가 수익 창출에 적합
- 높은 변동성 환경에서의 투자자: 예측 불가능성 증가로 전략 효과 감소
📝 커버드콜 실행을 위한 체크리스트
- 기초 주식 선정: 안정적이고 장기 보유 가치가 있는 종목 선택
- 행사가격 결정: 목표 매도 가격과 시장 전망 고려
- 만기일 선택: 너무 짧지도 길지도 않은 적절한 기간 설정
- 프리미엄 평가: 충분한 수익률 제공하는지 확인
- 위험 한도 설정: 최대 손실 가능성 파악 및 수용 가능 여부 판단
- 세금 영향 검토: 과세 계좌 vs 비과세 계좌 전략 차이 고려
- 대체 계획 수립: 주가 변동 시 롤링, 조기 청산 등 대응 방안 마련
🌟 결론: 커버드콜, 현명하게 활용하기
커버드콜 이란 단순한 수익 창출 도구를 넘어, 특히 2025년과 같이 고평가된 시장 환경에서 위험을 관리하면서 투자 포지션을 유지할 수 있는 다용도 전략입니다. 이 전략은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한 것은 아니지만, 적절한 조건과 기대치 하에서 실행할 경우 포트폴리오 수익률을 향상시키고 위험을 관리하는 데 유용한 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
커버드콜의 가장 큰 매력은 “주식을 보유하면서도 추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는 점입니다. 그러나 이와 동시에 “상승 수익이 제한된다” 는 점을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강한 상승장에서는 일반 주식 보유 대비 상대적으로 낮은 수익을 올릴 수밖에 없습니다.
최근 커버드콜 ETF의 인기는 개별 투자자들이 이 전략에 쉽게 접근할 수 있게 해주지만, 동시에 AI 주식 등 특정 섹터에 집중된 위험도 내포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커버드콜을 단독 전략이 아닌 포트폴리오 다각화의 한 요소로 접근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투자자들은 자신의 재무 목표, 위험 감수성, 시장 전망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커버드콜이 자신의 전략에 적합한지 신중히 판단해야 합니다. 옵션 거래의 복잡성과 위험을 충분히 이해한 상태에서, 교육과 모의 거래를 통해 경험을 쌓은 후 실제 자금으로 실행하는 것이 좋습니다.